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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첫 발령, 일부 공공기관 대비 허술

차량2부제 시행 불구 통제 없어
관련 내용 전파 안돼 조치 미숙
조업시간 단축 현황 파악 못해

윤왕근 2019년 02월 23일 토요일
▲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의 일환으로 차량 2부제가 시행된 22일 춘천시 후평동의 한 아파트 단지내에 2부제에 걸린 차량들로 빼곡히 주차돼 있다.  방병호
▲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의 일환으로 차량 2부제가 시행된 22일 춘천시 후평동의 한 아파트 단지내에 2부제에 걸린 차량들로 빼곡히 주차돼 있다. 방병호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이후 도 전역에 첫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지만 일부 공공기관에서 차량 2부제를 실천하지 않는 등 혼선을 빚었다.22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도내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평균 58㎍/㎥으로 나쁨 단계를 유지했다.특히 원주 명륜동은 오전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131㎍/㎥까지 치솟는 등 영서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70㎍/㎥를 상회했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도내 228개 공공·행정기관은 차량2부제를 실시,홀수 차량의 진입을 통제했다.도청과 시·군청 등 자치단체들의 경우,대체로 2부제가 잘 지켜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일부 공공기관은 2부제에 동참하지 않아 특별법 시행 취지를 무색케했다.

강원경찰청은 이날 차량 2부제를 실시하지 않아 입구에서 홀수번호 차량을 그대로 통과시켜 주차장은 평상시처럼 차량으로 가득 찼다.강원경찰청 관계자는 “도청으로부터 차량 2부제 시행 전파를 전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첫 비상저감조치 시행으로 일부 기관에 전파가 되지 않는 등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고 해명했다.또 비상저감조치 시행으로 도내 186개 관급공사장의 경우,조업시간을 50% 단축해야 하지만 도는 조업 중단·또는 단축 현황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이는 환경과 소속 전담인력 5명이 조업 단축 권고 이후,각 공사장으로부터 조업 단축 시행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혼선을 빚고있는 공공기관과 달리 도내 소재 공장들은 자체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날 한라시멘트 옥계공장은 최근 생산본부장 직속에 비상저감조치 전담반을 조직,분쇄시설 가동시간 단축,살수 시설 운영,전 직원 차량 2부제 실시,비상 발전기 가동 자제 등을 실시했다.또 공장 내에는 도로 청소차 2대와 살수차 1대를 별도 운영했다.한편 도내 미세먼지 공습은 주말에도 이어져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외출 시 유의해야 한다.한편 도는 주말인 23일에도 태백을 제외한 도 전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을 유지했다.휴무일인 주말의 경우 차량 2부제는 실시되지 않는다. 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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