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강원도내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이 전국 1위를 기록,도 전체 가계부채 확대의 원인이 되고 있다.2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등록된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은 5조474억원으로 2017년 12월(4조3107억원)보다 7367억원 늘면서 17.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같은기간 전국의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금이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강원도가 전국대비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이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비은행예금기관의 주택담보대출금도 지난해 말 3조2499억원으로 2017년 말(3조1093억원)보다 4.5% 늘었다.동기간 전국의 비은행예금기관 주택담보대출금이 3.4%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이처럼 도내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말 기준 도 전체 가계대출금도 20조1232억원으로 2017년 말(18조2729억원)보다 1조8503억원(10.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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