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지공시지가 5.8% 상승
토지분 1356억원 부과 전망
1필지당 4000원 인상 예상

올해 강원지역 공시지가가 5% 이상 뛰면서 도내 비주택 토지에 대한 재산세 납부액만 1350억원을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국회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 을)이 국회예산정책처에 요청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는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이 9.4% 상승한데 따른 주택 외 토지분 재산세를 6조2278억원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지난해 산출세액(5조6865억원)보다 5413억원(9.5%) 증액된 수준이다.이는 올해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방침에 따라 표준지 공시지가가 예년에 비해 크게 뛴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강원도는 올해 도내 표준지공시지가 변동률이 5.8% 상승,주택 외 토지분 재산세만 135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지난해 산출세액(1281억원)보다 75억원(5.8%) 늘은 금액이다.

올해 1필지 당 재산세는 지난해(6만7000원)보다 4000원 오른 7만10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관호 gwan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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