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 등 신흥관광지 각광 영향
작년 하반기 기준, 삼척 57.2% 최저

인제가 신흥 관광지로 각광받으며 높은 고용률 지표를 보이고 있다.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도내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제(68.6%)로 강원도 평균(63.9%),도내 군지역 평균(66.6%)에 비해 각각 4.7%p,2.0%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도내 고용률 최하위 지역은 삼척(57.2%)으로 도 평균에 비해 6.7%p,도내 시지역 평균(59.5%)에 비해 2.3%p 낮았다.고용률 최상위 지역인 인제와 최하위 삼척은 11.4%p의 격차를 보였다.

인제는 최근 레포츠 등 관광 지역으로 각광받으며 관련 일자리가 늘어나 고용률 지표가 높게 나타났다.관 주도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공공일자리가 확대된 것도 개선 요소로 작용했다.인제군청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공공 일자리 사업으로 2000여개의 일자리가 생겨났다”며 “특히 여름철 래프팅 등 관광사업이 활기를 보이며 관련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삼척은 대규모 아파트 건설이 종료되며 건설업 분야 일자리가 사라져 고용률이 낮게 나타났다.삼척시청 관계자는 “관내 아파트 공사가 마무리되며 건설업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등 대규모 공사가 시작되면 고용률 지표가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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