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월 10일 철원서 첫 시작
2019년 도 곳곳서 의미 되새겨


올해는 3.1절 100주년을 맞는 해다.

한용운과 정재용이 독립선언문을 학생과 시민들 앞에서 낭독한 지 100년이 지났다.

독립선언문의 진정한 의미는 한 학교의 입학식에서 찾을 수 있다.

횡성의 한 고등학교는 3월 1일 입학식을 하고, 학생들이 3.1독립선언문을 낭독한다.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가슴 속에 깊이 새기기 위함이다.

강원도의 3.1운동은 1919년 3월 10일 철원에서 순풍을 타기 시작해

4월까지 대부분 군에서 매일 같이 지속했다.

춘천시청 앞에 태극기 바람개비가 봄바람에 돌고 있다.

힘차게 돌고 있는 바람개비에서 춘천장터, 강릉 남대천, 양양군청 앞, 삼척보통학교 등

강원도 등지에서 만세운동을 펼친 순국선열들의 모습을 떠올려 본다. 김명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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