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 투표, 최고 경쟁률 8대1
100곳 중 13곳 단일후보 무혈입성

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100곳)에 도내에서 297명이 등록,3대1의 평균경쟁률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등록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조합장 후보는 춘천과 원주 각각 28명,강릉 33명,동해 12명 등 모두 297명이다.조합별로는 농협 76곳에 232명,수협 9곳에 27명,산림조합 15곳에 38명이 후보로 등록했다.이에 따라 도내 조합장 경쟁률은 3대 1을 기록,전국 최고 수준으로 가장 뜨거운 선거열기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시군별 등록후보 경쟁률이 평균 3대 1을 상회한 곳이 52곳으로 전체(100곳)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된다.도내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은 보인 곳은 홍천서석농협과 평창영월정선축협으로 각각 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홍천서석농협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여성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후보자가 1명인 무투표 당선조합은 13곳으로 이들은 무혈입성하게 됐다.4년전 11명보다 2명 많다.도내 등록후보자 연령별로는 60대가 158명으로 전체의 53.1%를 차지,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118명(39.7%),40대 11명(3.7%),70대 이상 10명(3.3%) 순이다.한편 선거인 수는 15만9300여명과 법인 184곳으로 선거인명부는 다음달 3일 확정된다.투표는 3월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신관호·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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