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4966개 기록
전년비 산업종사자 1만명 증가

지난해 하반기 강원 전체 산업 종사자(사업체 종사인력) 수가 1만명 가까이 늘면서 빈 일자리가 1500여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도 전체 산업 종사자 수는 47만1791명으로 2017년 하반기(46만2161명)보다 9630명(2.08%) 증가했다.

원주의 경우 11만2503명에서 11만4105명으로 1062명(1.42%) 늘었으며 강릉도 6만4210명에서 6만6016명으로 1806명(2.8%) 증가하는 등 18개 시·군 모두 이 기간 산업종사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도 전체 산업 종사자 수가 늘면서 빈 일자리 수는 5000여개 미만으로 떨어졌다.같은기간 도내 빈일자리는 4966개로 2017년 하반기(6558개)보다 1592개 줄면서 24.2%의 감소폭을 기록했다.홍천은 같은기간 빈 일자리가 1160개에서 199개로 961개(82.8%)감소했다.또 강릉은 937개에서 592로,평창은 212개에서 101개로 절반 가량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2017년 기준 도내에서 빈 일자리가 가장 많았던 원주(1419)의 경우에도 지난해 하반기 1280개로 139개(9.7%)줄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의 빈 일자리가 지난해 하반기 809개로 전년동분기(1115개)에 비해 306개(27.4%) 줄었으며 건설업의 경우 435개에서 266개로 169개(38.8%) 감소했다. 신관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