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여성·비정규직대표 불참
위원 정족수 미달로 의결 못해

청와대는 7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탄력근로제 개선 합의를 최종 의결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회적 대화와 타협을 원하는 국민의 뜻에 따라 위원들이 참석해 의견을 표명했어야 함에도 역할과 책임 다하지 못한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위원들의 불참으로 의결을 이루지 못하면서 경사노위 발족 이후 3개월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합의 도출에 힘써 온 노사정 주체의 선의와 노력이 빛을 보지 못해 대단히 안타깝다”며 “불참한 위원들의 조속한 참석 및 합의안에 대한 본위원회 의결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사노위는 애초 이날 본위원회에서 탄력근로제 합의안을 의결하려 했으나,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3명의 불참으로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의결하지 못했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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