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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진작가 10여년간 담아낸 한국 풍경

15일부터 마이클 케나 개인전
강원도 휴전선 GP 감시탑 눈길

김호석 kimhs86@kado.net 2019년 03월 13일 수요일
▲ 마이클 케나, 감시탑(강원도 월천), 스터디10, 2006 사진제공=마이클 케나·공근혜갤러리
▲ 마이클 케나, 감시탑(강원도 월천), 스터디10, 2006 사진제공=마이클 케나·공근혜갤러리

2007년 삼척시의 명소인 ‘솔섬’을 찍은 사진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영국 사진가 마이클 케나(66)가 북강원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는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오는 15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서울 공근혜갤러리에서 열리는 개인전 ‘한국,제1부’에서는 세계 각국을 돌며 작업 중인 작가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촬영한 한국의 다양한 풍경을 만난다.비무장지대(DMZ)의 끊어진 철길,월천 해변 망대,운여 솔숲,포항 포스코,하동 화력발전소,예당 저수지,서울 한양도성 등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들이 대거 공개된다.출품작 중 눈길을 끄는 사진은 강원도 휴전선 감시초소(GP) 감시탑 풍경이다.‘강원도의 민경 초소(GP)의 감시탑 풍경 사진들’(watchtower series)이라는 작품들은 현재 남과 북으로 갈린 한국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편 케나 씨는 서정적이고 담백한 흑백 풍경 사진으로 유명하다.암실에서 장시간 수작업해야 하는 흑백 인염 인화 방식을 45년째 고수 중인 케나는 프랑스 슈발리에 문화예술공로 훈장을 받는 등 세계에서 인정받는 사진작가로 알려져있다.케나 씨는 “철조망으로 둘러친 망대가 있는 해변을 저는 세계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었다”며 “조만간 북한에 직접 가서 제 눈으로 볼 기회가 오길,남한과 북한을 모두 담은 ‘코리아’ 사진집을 발표하고 곧 여러 나라에서 ‘하나의 한국’으로 전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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