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장관 도내 접경지 첫 방문
오늘 인제서 도지사·군수와 간담회
군훈련장 이전·민통선 조정 공론화
도내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와 관련,앞서 정부는 여의도 면적(2.9㎢)의 74배에 달하는 215.58㎢ 규모 토지를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 또는 완화했다.그러나 춘천을 제외한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리(里)지역의 고성·철원·화천 3개 군은 국유지와 보전산지 면적이 평균 70%이상으로 집계,활용가치가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도내 해제지역 중 보전산지는 4억9073만4216㎡로 전체 해제면적의 76.3%,국유지도 4억5544만8055㎡로 70.8%에 달했다.
이에 따라 도는 국방부에 취락지와 미 상업지역 등 도시화 지역 위주로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는 안을 건의한다.접경지역 5개 군은 주민 피해 보상과 군 유휴지 활용 등도 촉구할 예정이다.철원군은 군 훈련장 주변마을 피해 보상 특별법 제정과 군 유휴지 활용 관련법 개정 등을 건의한다.
화천군은 민통선 내 안보관광지 접근도로 통행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양구군은 안대리 비행장 헬기대대 확대 철회와 안대리 군 비행장 이전,태풍사격장 이전 및 전투사격장 설치 철회를 안건으로 올렸다.인제군은 덕산·부평 통합상수도 국방부 원인자부담금 반영과 기린면 항공대 이전 및 피해보상,고성군은 제진검문소∼통일전망대 구간 민통선 조정 등을 건의한다. 박지은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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