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통계지청 개청식
10년만에 춘천사무소 승격
강신욱 청장 “적기 통계 제공”

강원도 지역통계의 허브기관 역할을 할 강원통계청이 10년만에 부활,본격적인 지역맞춤형 통계생산에 나섰다.

통계청은 동북통계청 춘천사무소를 강원통계지청으로 승격하고 12일 오후 정부춘천지방합동청사에서 개청식을 개최했다.이날 개청식에는 강신욱 통계청장,심기준 국회의원,김성호 도 행정부지사,이재수 춘천시장,육동한 강원연구원장 등이 참가해 강원통계지청의 새출발을 격려했다.앞서 통계청은 지난 2009년 강원통계청과 대구경북통계청을 통합해 동북통계청으로 광역화하고 강원지역에 춘천,강릉,원주,영월 등 6개 사무소를 설치했다.이후 저출산·고령화, 양극화 등 국가적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지역통계 수요가 늘어나자 10년만에 춘천사무소에서 다시 지청으로 승격,문을 열게 됐다.강원통계지청은 이날 개청식을 통해 지역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다양한 통계 생산과 역할을 다짐했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통계지청이 지역민이 원하는 통계를 적기에 제공하도록 강원도 지역통계 허브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기준 국회의원은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에 있어 통계는 주춧돌이다”며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중심지에서 강원지청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김성호 부지사는 “도와 협력해 복지증진을 위한 통계를 수립할 수 있게 애써달라”고 당부했고,이재수 시장은 “춘천형 행복지수 모델을 개발하는데 강원지청이 힘이 돼달라”고 주문했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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