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12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1%(0.08달러) 오른 56.87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16분 현재 배럴당 0.24%(0.16달러) 상승한 66.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4월에 당초 감산 합의에 따라 감당해야 할 몫보다 더 많은 감산을 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유가가 힘을 받았다.

사우디를 비롯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은 올해 1월 1일부터 6개월간 하루 120만 배럴 감산하기로 작년 12월 합의했다.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이 정전사태로 줄었다는 소식도 유가를 떠받쳤다.

국제 금값은 달러화가 다소 약세를 나타내면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 오른 1,299.1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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