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87곳(단독출마 무투표 당선 13곳 제외)의 조합장을 뽑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투표가 13일 14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내 33%가 넘는 투표율을 기록했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진행된 투표는 10시현재 총 33.3%의 투표율을 나타냈다.총 선거인수 13만1568명 중 4만3820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전국 투표율(33.1%)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농협 10만4183명의 선거인 중 3만5221명이 참여해 33.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수협은 5215명 중 1870명이 투표를 마쳐 35.9%의 상대적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산림조합은 2만2170명 중 6729명이 투표해 30.4%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날 강원지역 10시 현재 투표율은 전국 5위로 높게 나타났다.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37.7%)과 전북(35.6%),제주(34.6%),충남(33.6%) 다음으로 높은 투표율이다.

한편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조합장 선거관련 44건,47명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신관호 gwan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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