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지사, 황영철·권성동 잇따라 면담
동서고속화철도 등 예산 확보 노력

▲ 최문순 지사와 황영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14일 국회 예결위원장실에서 면담을 갖고 동서고속화철도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 최문순 지사와 황영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14일 국회 예결위원장실에서 면담을 갖고 동서고속화철도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환경부와의 이견으로 제동이 걸려있는 도 핵심 현안들과 도 주요 예산확보를 위해 도와 도정치권이 공조에 나섰다.

최문순 도지사는 14일 국회를 방문해 황영철(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권성동(강릉) 도국회의원협의회장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등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협조를 요청했다.

최 지사는 “동서고속철이 국가 재정사업 확정된후 3년이 됐음에도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지연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여야를 떠나 초당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이에 대해 “이제 그냥 있어서는 안된다.도내 국회의원들과 함께 빠른 시일내 환경부 장관과 면담을 가질 계획”이라며 “확정된 사업을 백지화시킬 것인지,정부의 입장과 의지를 물으며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최 지사는 “도국회의원협의회가 환경부 장관을 만나는 일정이 잡히게 되면 도에서 자료를 준비해서 보고드리겠다”며 말했다.이어 권 협의회장을 만나 도·국회의원 간 예산협의회를 상반기에 진행하고 2020년 도 주요 예산을 확보하는데 협력하자고 제안했으며 권 회장은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밝혔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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