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스마트 교통시스템 구축
25∼26일 글로벌 협력 포럼


강원테크노파크(원장 김성인·이하 강원TP)가 올해부터 지역 대표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강원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을 집중 추진한다.디지털헬스케어산업을 중심으로 한 강원도의 국가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으로,글로벌 경쟁력과 지역산업의 신성장 거점을 마련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앞서 강원TP는 지난해 2월 정부의 균형발전 비전 및 전략과 같은해 3월 균형발전특별법 개정에 따라 국가혁신클러스터 구축계획을 수립해 왔으며 올해부터 구체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 국가혁신클러스터 조성 목적

국가혁신클러스터 조성은 산업단지에 대한 재정,패키지,제도개선 등의 지원을 통해 산업단지를 젊은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혁신공간으로 재편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올해 4900억원대의 정부 예산을 활용해 정주여건 개선과 범부처 패키지 지원,산업시설구역 입주업종 확대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신규 거점 개발은 최대한 지양하고 혁신도시와 산업단지,연구특구 등 기존 거점을 최적으로 조합,클러스터를 조성한다.산업 거점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국가혁신클러스터 구성범위도 지정한다.

# 국가혁신클러스터 지구지정

강원국가혁신클러스터의 지구지정에는 반경 20㎞내 강원혁신도시,원주 문막반계산업단지,문막일반산업단지,부론산업단지,우산산업단지,우천일반산업단지,원주동화산업단지 등이 포함됐다.특히 원주혁신도시지구는 혁신도시내 이전공공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한국관광공사 등과 연계해 의료와 관광,교통 빅데이터 축적 및 분석을 통한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하기 위한 지구로 구성한다.또 산업단지의 경우 기업도시,원주동화산단,부론산단 등 의료기기 관련 산업단지와 신규로 조성되는 우천산단의 e-Mobility 산업을 연계,디지털헬스케어의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 스마트 교통시스템·공유도시화

강원TP는 국가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e-Mobility를 활용한 친환경 스마트 교통시스템을 구축한다.혁신도시내 ‘교통사고 제로’를 목표로 혁신도시 이전기관인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실증사업 추진한다.또혁신도시의 공유도시화를 위해 공공임대주택이나 워킹 스페이스를 마련한다.특히 혁신도시내 e-Mobility 공유,카풀 등 교통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해 이용자 중심의 스마트 혁신도시 건설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 글로벌연계협력포럼 개최

강원TP는 오는 25일 강릉 씨마크 호텔,26일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H타워에서 국가혁신클러스터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연계협력 포럼을 개최한다.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송기헌 국회의원,Sanjay Sarma MIT부총장,김헌영 강원대 총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행사 첫날에는 강릉에서 국가혁신클러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세미나가 실시되며 26일에는 강원도와 MIT,강원대,건강보험심사평가원,강원TP의 다자간 업무협약체결이 진행된다.김성인 원장은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은 강원도를 첨단산업의 신성장지역으로 부상시킬 수 있는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산업 경쟁력 제고에 일조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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