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태백시에 추진하는 태백귀네미풍력발전을 위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남부발전은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교보악사자산운용으로부터 귀네미풍력 건설자금 335억2000만원을 조달했다고 14일 밝혔다.‘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하는 귀네미풍력은 태백시 하사미동 인근에 1.65㎿ 규모 풍력발전기 12기(19.8㎿)를 설치하는 사업이다.민간자본 472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연말쯤 준공 예정이다. 귀네미풍력이 준공되면 8000가구가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3만7600㎿h 규모 전력을 생산한다.이는 여의도 면적 11배에 달하는 20년생 소나무 67만 그루 규모 산림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남부발전은 귀네미풍력을 지역 랜드마크로 건설해 관광산업 등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 호 lee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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