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넷 모집 7122명 전년비 29%↓
기업 경영부담 축소 대책 반증

올해 1월 강원지역 사업체들의 채용계획 인원이 3000명 가까이 줄면서 정규직은 물론 계약직 모집예정 인원도 1000여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1월 강원도에 주소를 둔 사업체들이 워크넷을 통해 모집한 신규 구인인원은 7122명으로 전년동월(1만44명)보다 2922명(29.0%) 감소했다.특히 이중 정규직에 해당하는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시간제 제외)을 조건으로 한 모집예정 인원은 지난 1월 2631명으로 전년동월(3670명)보다 1039명 줄면서 28.3%의 감소폭을 나타냈다.같은기간 전국은 24.7%의 감소폭을 기록,강원도가 전국대비 정규직 모집인원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계약직 채용계획 인원도 크게 줄었다.도내 기간이 정해진 근로계약(시간제 포함)을 조건으로 한 신규 구인인원은 1월 2165명으로 전년동월(3750명)보다 1585명(42.2%) 감소했다.

박용만 중소기업중앙회 강원본부장은 “무인기계 도입과 같은 경영부담 축소대책에 나선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관호 gwan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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