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대규모 체육행사 유치
이달 선수단 4000여명 방문
경제 파급효과 80억원 전망

본격적인 스포츠시즌을 맞아 인제군의 스포츠마케팅이 기지개를 켠다.

군은 올해 25개 종목에 걸쳐 65개의 대회를 유치한다.이는 지난 2016년(30개)보다 두배 이상,지난해(55개)보다는 10개 대회가 늘어난 수치다.경제효과도 지난해 67억원에서 올해 8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이달에만 5개 대회에 4000여명의 선수단이 방문,지역 경기가 모처럼 활기를 띌 전망이다.

21일부터 24일까지 기린과 상남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2019 도지사배 겸 도협회장배 종목별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700여명의 선수단을 비롯해 22일부터 24일까지 인제다목적체육관 등에서 열리는 제9회 전국남녀 9인제배구 종별선수권대회에 1000여명의 선수단이 지역을 찾는다.여기에 28~31일 남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4회 재능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 등 이달말까지 주말을 전후로 대규모 스포츠대회가 잇따른다.

앞서 지난 주말에는 제3회 TAGRO배 생활체육 오픈탁구대와 2019 FIBA 3×3 아시아컵 및 월드컵국가대표 2차 선발전이 치러져 스포츠 열기를 고조시켰다.군은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에 따라 체육분야 기반시설도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략적인 스포츠마케팅은 물론 상남면 자전거 라이딩센터,남면 전지훈련 복합단지,기린면 국민체육센터 등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읍·면별로 대회가 유치될 수 있도록 체육시설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원명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