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75㏊, 전년비 468㏊ 감소
공급과잉 누적 계약재배 축소

공급 과다에 6년근 인삼의 재고가 쌓이며 도내 인삼 재배 면적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인삼 재배 면적은 2975㏊로 2016년(3632㏊),전년(3443㏊) 대비 각각 657㏊(18.09%),468㏊(13.59%) 줄었다.이에 따라 2017년 전국 인삼 재배 면적 2만3374㏊ 중 14.73%를 차지했던 강원지역은 지난해 전국 재배 면적 2만2875㏊ 중 13.01%에 그치게 돼 1.72%p 감소했다.

도내 인삼 재배 면적이 감소한 것은 지난 수 년간 6년근 인삼 과잉 공급으로 재고가 누적되며 계약 재배 면적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통상적으로 인삼 농가와 구매자는 인삼이 2년근일 때 계약해 4년이 지난 후 6년근 인삼을 수매한다.이 때문에 지난해 재배 면적이 줄면서 향후 수 년간은 도내 인삼 수매 물량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강원인삼농협 관계자는 “2017년에 정점을 찍었던 수매 물량이 지난해 들어 감소했다”며 “그동안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 수매자들이 재고 처리 문제를 겪으며 계약 재배 면적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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