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 2022년 개원 목표
삼척여중 급식소 부지에 건립
신설 땐 공립비율 39%→50%

삼척여중 내 공립단설 유치원이 설립된다.삼척교육지원청은 오는 2022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공립단설 삼척유치원(가칭) 설립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지난달 삼척교육지원청은 도교육청에 설립 인가를 신청했다.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는 도교육청 주요 정책인 만큼 무난히 인가를 받을 것으로 삼척교육지원청은 보고 있다.

삼척유치원은 특수학급 1개 학급을 포함 총 5개 학급이고,정원과 교직원 수는 각각 86명,26명이다.80억원이 투입되는 삼척유치원은 삼척여중 내 급식소를 철거한 자리에 지어지며,건물 규모는 3층 연면적 3866㎡이다.삼척유치원과 삼척여중은 완전 분리돼 각각의 교사(校舍)를 쓴다.

삼척여중 급식소는 삼척유치원 건립에 앞서 교내 다른 장소로 신축이전한다.삼척교육지원청은 삼척여중 급식소 신축이전을 마무리한 뒤 2021년 삼척유치원 건립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삼척유치원이 개원하면 지역내 공립이 12곳(단설 2곳·병설 10곳)에서 13곳으로 늘어나 공립 비율이 39%에서 50%로 올라간다.

김윤희 삼척교육지원청 예산담당은 “삼척의 공립 유치원 비율은 현재도 도내에서 상위권인데 1곳이 추가되면서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오전 10시30분 삼척교육지원청에서는 ‘삼척유치원 신설 추진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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