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군청서 창립총회
오염원제거 등 활동주목

인북천 생태보존을 위해 인제지역 주민들이 나선다.

인북천 유역인 인제 서화리,천도리,서흥리,월학리,가아리 주민과 지역활동가들로 구성된 ‘인북천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시민모임(이하 인북천 시민모임)’은 22일 오후 2시 군청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인북천은 북한 내금강에서 발원,인제에서 내설악 물줄기인 북천과 합류해 소양강을 거쳐 한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이다.

특히 평화시대를 맞아 남북을 연결하는 물줄기 중 하나로 DMZ와 민통선 구간의 생태적 가치가 부각되고 있고 장마철 흙탕물 유입으로 해마다 주민 피해가 반복되고 있어 이들의 향후 활동이 주목된다.

시민모임은 우선 기존에 관행적으로 해오던 농업방식의 전환과 작목 변경,오염원 제거,하천 생태정비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민은 물론 군부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통해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원명 wonmc@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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