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성경주 앙상블더브릿지 예술감독
바이올리니스트·강원대 교수 재직
2016년 창단 후 연 10회 이상 연주

“문화의 도시 춘천을 빛낼 수 있는 예술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싶어요.”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준비한 ‘강원의 사계-봄’ 공연에 신진예술가들과 협업에 나서는 ‘앙상블 더 브릿지’는 현재 바이올리니스트이자 강원대 교수로 재직 중인 성경주(사진)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전국 여러 음대 교수,강사,전문연주자로 구성돼 있는 20~30대의 열정을 가진 젊은 17인조 현악 앙상블이다.2016년 12월 창단연주회 이후 연 10회 이상의 연주를 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며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클래식 무대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공연도 2년전 대관령국제음악제와 인연이 된 이후 꾸준히 함께 협연을 통해 도민들에게 품격있는 클래식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성경주 예술감독은 “춘천이 연고인데 신진예술가들이 도내에서 공연하기 어려워 서울에서 공연하는 사람이 많다”며 “춘천 연고 예술가들이 모여 음악으로 소통하면 도민들과 더욱 다가설수 있지 않을까 싶어 팀을 창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무대는 바로크음악으로 꾸며졌는데 분위기상 봄이라는 계절과 잘 어울린다”며 “공연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클래식의 무대에서 시대를 넘나드는 감성을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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