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재개되는 미중 무역협상은 4월 말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지만 중국의 미국산 제품 수입 규모,관세 철회 여부,지적재산권 보호방안 등 핵심 쟁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많다.무역협상 변수는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방향성을 결정할 두 변수가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는 만큼 시장은 우선 경제지표와 실적에 눈을 돌릴 공산이 크다.경제지표와 실적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지역과 아닌 지역을 가르는 잣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따라서 어떤 지역의 경기실적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나은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씨티 경제지표 서프라이즈 지수를 지역별·국가별로 살펴보면 신흥국보다는 선진국이 양호하다.
단기적으로 글로벌 증시 전반에 걸친 상승보다는 실적에 따라 지역 간 차별화가 나타날 공산이 큰데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을 선호할 여지는 적다.4월까지는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연장될 전망이다.순환매 장세 대응 전략으로 미디어·레저,증권,소프트웨어,통신서비스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