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내달 2일 강원연극제
동해·속초·원주·삼척 6개팀 겨뤄대상작 대한민국 연극제 참가


▲ 삼척 극단 ‘신예’
▲ 삼척 극단 ‘신예’

▲ 원주 극단 ‘씨어터컴퍼니 웃끼’
▲ 원주 극단 ‘씨어터컴퍼니 웃끼’


강원 연극의 계절이 돌아왔다.올해는 동해에서 연극의 매력에 흠뻑 빠진다.제36회 강원연극제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한국연극협회 강원도지회(회장 조민철)와 강원도,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연극제는 ‘강원 연극愛(애) 빠지다’를 주제로 총 6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참여 극단들은 △27일 무적의 돈키호테(동해 김씨네컴퍼니)△28일 고래(속초 파.람.불)△29일 디데이(속초 소울씨어터)△30일 끝나지 않는 연극(속초 청봉)△4월 1일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다(원주 씨어터컴퍼니 웃끼)△2일 파이터스(삼척 신예) 등 하루씩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강원도 대표 연극의 영예를 놓고 겨룬다.

대상 수상작은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연극제에 강원도 대표로 참가해 전국 대표 극단들과 경합할 자격이 주어진다.폐막식을 겸한 시상식은 마지막날인 내달 2일 오후 9시에 진행된다.시상식은 단체상 4개 팀과 개인상 6명에게 주어진다.

한편 강원연극은 2014년 제31회 강원연극제 대상 수상작인 춘천 극단 ‘도모’의 ‘처우’가 전국연극제에서 금상을 받았고 2015년 속초 극단 ‘파.람.불’이 대통령상과 연출상,우수연기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2016년에도 속초연합팀이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무대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았다.하지만 지난해 강원연극제 대상 수상작이 대한민국연극제 심사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1983년부터 시·군을 순회 개최하며 연극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애쓴 강원연극제가 명성을 이어갈 지 관심이 모아진다.공연 문의 070-7842-6330.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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