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김유정문학촌 제82주기 추모제

우리나라 대표적인 단편문학작가 김유정(1908~1937) 선생의 문학 혼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된다.김유정기념사업회(이사장 김금분)가 주최하는 ‘김유정 선생 제 82주기 추모제’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린다.김유정 선생 추모제는 해마다 많은 지역 문인들과 예술가들,김유정 작가의 작품과 삶에 관해 연구에 매진해 온 학자들,지역 시민 등이 모여 한국 문단에서 독보적으로 빛나는 그의 소설들과 삶을 추도하고 있다.

올해 추모제는 소설가이자 무용가인 박계순 씨의 진혼무를 시작으로 동백꽃 헌화,동백차 헌다,김유정 연구논문 단행본·추모문집 봉정 등이 펼쳐진다.또 자신의 작품 세계를 다 펼치지 못하고 요절한 김유정 작가의 한을 달래주는 공연이 있고 특히 춘천문인협회에서 김유정 작가의 삶을 기리는 시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금분 김유정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매년 거행되는 추모제는 후대 문인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모든 예술가들,예술문화를 사랑하는 시민 모두에게 김유정의 작품세계와 그의 예술에 대한 열정과 숭고한 삶의 발자취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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