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부터 47일간 진행
3포병여단 3000여명 투입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인제 한석산에서 유해발굴이 진행된다.육군 제3포병여단은 내달 8일부터 5월 24일까지 47일간 한석산 일대에서 유해발굴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석산은 1951년 5월 6일부터 10일까지 국군 9사단과 북한군 12사단이 치열한 교전을 벌인 지역으로 국군은 이 전투에서 승리해 인제·양구지역을 수복하는데 필요한 결정적 거점을 확보했다.여단은 이 기간 장병 3000여명을 투입해 유해발굴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관련 자료를 수집 중이다.정보 제공은 460-5203로 연락하면 된다.

유해발굴 책임자인 전수곤 화룡대대장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을 가족의 품에 돌려보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주민은 물론 많은 분들의 조언과 정보 공유가 유해발굴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최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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