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수 1만4908명 달해
채용선발 인원 7280명 그쳐

올해 1월 강원 사업체들의 채용인원은 1년간 3000명 가까이 줄어든 반면 도내 구직자들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도내 주요사업체들의 채용 경쟁률이 20대 1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과 한국고용정보원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도내 신규구직자 수는 1만4908명으로 전년동월(1만4778명)보다 130명(0.87%) 증가했다.2년전인 2017년 1월(1만2411명)보다는 2497명(20.1%) 증가하면서 지난 1월 도내 신규구직자 수는 역대 1월 중 가장 많은 것으로 기록됐다.

반면 도내 사업체들의 채용계획 인원은 지난 1월 기준 7280명으로 전년동월(1만97명)보다 2817명(27.8%) 감소,일할 사람은 늘고 일자리는 줄어드는 고용 부조화 현상이 초래됐다.그 결과 도내 상당수 사업체의 채용 경쟁률도 20대 1을 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춘천 바이오메트릭스 테크놀로지는 채용포털사이트 사람인을 통해 모집하는 생산담당자(계약직) 2명이지만,24일 현재 총 78명이 지원,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날 춘천 랭스쿨누키센터학원에서도 같은 채용사이트에 1명을 모집하는 사무보조직원에 33명이 몰렸다.또 원주 리스템이 모집하는 1명의 생산관리직(수습포합 정규직)에도 62명 지원했으며,강릉의 호텔탑스텐이 1명의 시설직 채용에도 23명이 몰렸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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