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28일 속초시립박물관
사진 38점·신문기사 115건 등

속초 근대화의 상징이자 개항 110주년을 맞은 대포항을 재조명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속초시립박물관(관장 김영일)은 오는 4월 2일부터 28일까지 ‘대포,기록으로 다시 보다’를 주제로 기획전시회를 갖는다.올해는 대포항이 개항한 지 110주년이자 대포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대포초교가 개교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대포항은 100여년 전 천연항구로서 동해안을 오가는 기선의 주요 기항지로 어업의 발달하면서 도시로 성장했다3·1만세운동이 일어났을 때 대포에는 양양지역에서 운동의 시발점이 된 독립선언서가 들어왔으며 격렬한 시위가 벌어진 지역이다.또 최초의 근대적 교육기관인 대포초교가 문을 열었다.시립박물관은 이번 전시회에서 사진 38점,신문기사 115건,애니메이션 1종,웹툰 1종 등의 자료를 선보인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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