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관광 살리기 프로젝트 토론회
“공방·사계절 축제장소로 활용”

4년 간 방치돼 있는 구강촌역사를 ‘강촌상상역’으로 지정,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강원도민일보와 강원연구원이 공동주최한 ‘강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가 25일 오전 춘천 남산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강우현 탐나라상상그룹 대표(전 남이섬 대표)와 황환주 시의원,허영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촌관광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서 정재억 강촌2리 이장은 “구 강촌역이 2016년 이후 4년 간 폐역사로 방치돼 있는데 도심문화 재생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코레일 측에서도 공적인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매각을 긍정적으로 답한 만큼 시에서 매입,공방이나 사계절 축제 장소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우현 대표는 “역사 이름을 ‘강촌상상역’으로 바꾸고 공방 등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은 훌륭하다”며 “우선 구 역사를 활용하겠다는 생각으로 일을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경철 강촌1리 이장은 “30만평 규모의 국유림 활용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자전거 테마길을 조성해 역사와 전철,도로를 연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섭 강촌3리 이장 역시 “주민들이 화합하지 않으면 어떤 프로그램도 성공할 수 없다”며 협동을 당부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을 살리기 위한 여러 시도들이 함께 모여서 강촌 중흥을 다시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