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8시 25분쯤 태백시 장성동 소재 장성광업소 금천갱 갱내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났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근로자 박모(54)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지고 김모(56)씨 등 3명이 부상을 입었다.근로자들은 이날 오후 4시쯤 작업장에 투입돼 채탄을 끝낸 막장을 돌아 나오면서 폭약을 이용해 천장과 벽면에 있는 석탄을 캐는 ‘케빙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광산안전사무소 측은 부상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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