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윤정환 연출가
‘아리 아라리’ 메인 테마 음악 변주
카메라 셔터기법으로 주목도 높여

▲ 윤정환 연출가.
▲ 윤정환 연출가.

“정선의 문화콘텐츠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문화콘텐츠임을 널리 알리고 싶어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선에서 뮤지컬 ‘아리 아라리’ 공연을 이어나가는 윤정환(태백출신·사진) 연출가가 2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수준높은 무대로 관객들을 만족시키는 공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올해 상설공연은 지난해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한단계 도약한 모습을 선보인다.지난해 60분 분량의 공연을 올해는 75분으로 늘려 솔로곡과 듀엣곡 등을 삽입,메인테마 음악의 변주를 활용하는 뮤지컬식 전개를 늘렸다.

또 지난해 영상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수묵화를 전면 활용하며 다이나믹한 공연과 접목하기도 했다.윤정환 감독은 “무대에 ‘카메라 셔터기법’을 활용,생동감 있는 공연 장면을 하나의 사진으로 각인시키는 방법을 통해 무대 주목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윤정환 연출가와 배우,스텝진 모두 큰 자신감을 갖고 상설공연을 준비하고 있다.지난달 서울 공연이 시작전부터 4회 모두 매진되는 등 큰 관심을 얻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려서다.윤정환 감독은 “지자체들의 비슷비슷한 수많은 축제나 행사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지자체만의 그 지역의 특성을 담은 독특한 문화 상품의 한 모델로 역할을 하고 싶다”며 “아직 강원도 수부도시 춘천에서 공연을 못해봤는데 올해도 도내 순회공연 등 많은 분들께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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