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드럼치는 사람들’ 공연
내일 오후 7시 춘천문예회관
자작곡 ‘드럼어택’ 공개 예정

▲ ‘춘천 드럼치는 사람들’ 단원들.
▲ ‘춘천 드럼치는 사람들’ 단원들.

춘천시 청소년 문화의 집 학생·성인 드럼 교실의 멤버들로 구성된 ‘춘천 드럼 치는 사람들’의 열네번째 무대가 이번 주말 춘천을 뜨겁게 달군다.

6일 오후 7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10대 청소년부터 70대 성인까지 100여명의 연주자가 들려주는 다채로운 드럼의 향연으로 펼쳐진다.다른 공연과 차별화된 점은 모든 공연의 연주를 오직 ‘드럼’으로만 구성했다는 점이다.특히 지난해 공연부터 김민영 총감독이 직접 작곡한 ‘드럼자작곡’들을 매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해는 자작곡 ‘드럼마니아’를 선보였고 올해는 ‘드럼어택’을 공개,매년 자작곡의 비율을 늘려갈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착안,‘퀸 메들리’를 선보인다.‘we will rock you’,‘we are the champions’ 등 전설적인 밴드 퀸의 유명 곡들을 드럼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또 ‘춘천 드럼 치는 사람들’의 ‘2019 pop 메들리’,‘강릉 드럼 치는 사람들’의 ‘eye of the tiger’(영화 록키3 OST),학생단원들은 트와이스의 ‘YES or YES’ 등 K-POP 무대,성인단원들의 트로트무대 등이 펼쳐진다.

또 이날 스페셜 게스트들이 참여해 무대의 품격을 높인다.춘천시립교향악단에서 타악기 상임단원으로 활동하는 ‘마림바’ 박수정씨,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상임단원 ‘모듬북’ 김현기씨,드럼솔로 김인애·이현아·박수진·서원영·김동호·양예찬·황석현씨가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또 변필중·한광재·배유경·정노이·고병용씨는 ‘Marching Snear Remix’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춘천 드럼 치는 사람들’은 춘천시 청소년 문화의 집 학생·성인 드럼교실의 멤버들로 구성된,드럼을 사랑하는 순수 드럼단체다.2001년부터 김민영 총감독의 강의로 시작,2006년 첫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공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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