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 보다 외형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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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동계오륜 유치기원 '2003 국민생활체육전국한마당축전'에 400여명의 동호인들이 출전한 강원도팀.
 풋살, 국무도, 육상, 수영 등에서 선전하며 금 4개, 은 10개, 동 14개 등 모두 28개의 메달을 따냈다.
인현상 강원도팀 단장(도생체협회장·사진)을 만나 강원도의 눈으로 본 이번 대회 평가를 들어봤다.
 다음인 인현상 단장과의 일문일답.
 -이번 대회 어떻게 평가하나.
 △큰 무리 없이 치러진 대회라 생각한다. 하지만 규모 면에선 큰 대회지만 15억원이라는 예산을 들인 대회치고는 성공적인 대회로 보진 않는다. 외형보다는 좀 더 내실에 충실한 대회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대회에서 강원도가 얻은 것은.
 △제주도 첫 대회를 시작으로 강원도는 순수 동호인을 위한 축제로 참가해 왔다. 이번 대회 역시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생활체육 축제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강원도에서 전국 생활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큰 행사를 치른다면 이번 대회를 통해 배운 것을 적절하게 적용, 어느 대회 못지 않은 최고의 대회로 치러내겠다.
 -생활체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전국 생활체육이 많은 변화를 맞고 있는데, 강원도 생활체육에 있어 가장 시급한 변화는.
 △강원도생활체육은 생활체육인이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다. 전체 도민이 관심을 갖고 생활체육이 생활화 될 때 비로소 발전의 길을 걷는 것이다.
 도민들이 생활체육에 많은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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