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주지 법검우송 스님)가 산불피해로 신음하는 이재민을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기로 했다.신흥사는 고성과 속초지역 산불재난 현장에서 구호 부스를 운영하면서 이재민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의견을 수렴한 결과,필요한 물품을 살 수 있도록 이재민 1가구당 상품권 50만원씩 전달하기로 했다.대상 이재민은 속초시 62가구,고성군 365가구 등 총 427가구로 2억13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전달된다.신흥사 관계자는 “이재민들에게 바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은 결과 상품권을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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