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의암대상 시상식

▲ 의암대상 시상식이 12일 춘천시 남면 의암류인석유적지 내 의열사에서 열렸다.사진 왼쪽부터 김중석 의암기념사업회 이사장(강원도민일보 사장),공로부문 수상자 엄흥용 영월문화원장 부부,학술부문 수상자 반병률 한국외대 교수 부부,윤용선 춘천문화원장,김성호 도 행정부지사. 김명준
▲ 의암대상 시상식이 12일 춘천시 남면 의암류인석유적지 내 의열사에서 열렸다.사진 왼쪽부터 김중석 의암기념사업회 이사장(강원도민일보 사장),공로부문 수상자 엄흥용 영월문화원장 부부,학술부문 수상자 반병률 한국외대 교수 부부,윤용선 춘천문화원장,김성호 도 행정부지사. 김명준

제20회 의암대상 시상식이 12일 춘천시 남면 의암류인석유적지 내 의열사에서 열렸다.

의암 류인석 선생 순국 104주년을 맞아 강원도와 강원도민일보,의암류인석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번 의암대상 시상식에서는 학술부문 수상자인 반병률 한국외대 교수와 공로부문 수상자인 엄흥용 영월문화원장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또 윤용선 춘천문화원장이 의암제위원장 자격으로 수상자들에게 축하 기념품을 전달했다.

김성호 도 행정부지사는 최문순 도지사를 대신한 인사말에서 “수상자분들의 열정과 정성은 우리 민족의 정기를 드높이고 나아갈 길을 밝히는 표상이 될 것”이라며 “류인석 선생의 숭고한 정신이 강원도를 하나로 결집시키고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김중석 이사장은 “지난해 시상식에서 러시아 연해주에 의암 류인석 선생의 기념비 건립계획을 발표했는데 오는 6월12일 러시아 우수리스크 고려인문화센터에 기념비를 건립하게 됐다”며 “선생의 구국 정신과 활동 자산을 영원한 유산으로 남기는 기념사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암대상은 의암 선생의 구국충절의 넋을 기리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애국애족 정신을 후세에 전승하기 위해 2000년 제정돼 해마다 학술·공로부문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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