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단체 회원 등 110명 구성
삼척~평택 고속도로 조기착공 총력

삼척시민들로 구성된 국책 및 현안사업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시민대책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2월 말 지역내 사회단체 회원과 시민 등 110명으로 출범한 범시민대책위는 지난 12일 번영회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갖고 앞으로 활동계획을 논의했다.범시민대책위는 삼척~평택 동서6축 고속도로 조기 착공,KTX 삼척 연장, 원전예정구역 지정고시 해제,남부발전 3·4호기 LNG발전소 유치,정부 무연탄 비축확보 및 판로확보 지원 등의 현안 해결을 위한 포럼,토론회를 열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할 방침이다.대정부 촉구와 상경 집회 등도 계획하고 있다.
 범시민대책위는 우선 삼척~평택 동서6축 고속도로 조기 착공에 집중한다.동해안과 서해안을 잇는 삼척~평택 동서6축 고속도로는 22년 전인 지난 1997년 착공,18년만인 2015년 평택∼제천 구간(127.3㎞)이 준공됐지만,나머지 절반인 길이 123.2㎞의 제천∼삼척 구간은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다.그나마 제천~영월 구간(30.8㎞)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지만 영월~삼척 구간(92.3㎞)은 여전히 뒷전으로 밀려 있다.
 이에 따라 범시민대책위는 제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2021~2025년)에 영월~삼척 구간이 반영될 수 있게 총력을 쏟는다는 각오다.이를 위해 영월~삼척 구간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도내 동해·태백·영월·평창·정선,충북 제천·단양,경북 영주·봉화 등과 연대도 추진한다.이유영 범시민대책위 공동위원장은 “시민과 정치권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는 구심점이 되겠고,현안별로 타 지역과 공조도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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