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기간 열흘간 13만명 방문
외래방문객 비율·재방문율 높아

대관령 눈꽃축제가 국내 대표 겨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경영원에 따르면 올 1월 18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2019년 대관령 눈꽃축제에 대한 축제 평가 용역을 진행한 결과,약 13만 명이 방문해 90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방문객 중 외래방문객 비율이 83.7%를 차지한데 이어 수도권 거주 방문객 비율도 59%를 넘는 등 축제가 외래방문객 참여 위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축제 재방문 비율도 26.6%로 나타나 또 하나의 국내 대표 겨울축제로의 성장 기대감을 높였다.

방문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축제의 재미와 프로그램,축제관련 먹거리 분야가 최고점을 받았다.반면 문화가 아닌 자연 및 경관을 중심으로 한 축제 성향이 강한 점은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해 앞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한편 군과 대관령면축제위원회(위원장 박정우)는 15일 대관령면사무소에서 ‘2019 대관령눈꽃축제 방문객 만족도 평가용역 보고회’를 열고 축제 전반에 걸친 평가와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신현태 sht9204@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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