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2실점 QS…다저스 피더슨 9회 굿바이 역전 투런포

▲ Los Angeles Dodgers pitcher Clayton Kershaw, playing for the Tulsa Drillers in a rehab appearance, throws to a Springfield Cardinals batter during a Double-A baseball game Tuesday, April 9, 2019, in Tulsa, Okla. (Ian Maule/Tulsa World via AP)    <All rights reserved by Yonhap News Agency>
▲ Los Angeles Dodgers pitcher Clayton Kershaw, playing for the Tulsa Drillers in a rehab appearance, throws to a Springfield Cardinals batter during a Double-A baseball game Tuesday, April 9, 2019, in Tulsa, Okla. (Ian Maule/Tulsa World via AP)
클레이턴 커쇼(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즌 첫 등판 첫 이닝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야시엘 푸이그(신시내티 레즈)에게 홈런포를 맞았다.커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에 2점을 헌납했다.지난 시즌 다저스에서 뛰었던 푸이그는 1회 1사 1루 상황에서 커쇼의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내 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커쇼는 스프링캠프 기간 왼쪽 어깨 염증 증세로 훈련을 중단하고 회복에 집중했다.그는 지난 10일 마이너리그 더블 A 타자들을 상대로 재활 등판했고, 이날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커쇼는 1회 푸이그에게 투런포로 일격을 당했을 뿐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산발 5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달성했다.투구 수도 84개로 적절했다.2-2 동점에서 강판해 커쇼는 소득 없이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다저스는 2-3으로 끌려가던 9회 말 무사 1루에서 나온 족 피더슨의 우중월 굿바이 투런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역전승했다.

시즌 10승 8패를 거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1승 7패)를 1경기 차로 바짝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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