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보증금·임대료 무상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이 임시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동해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는 코레일 동해연수원에서 임시 거처하고 있는 이재민 11가구 30명에 대해 임대주택 입주 신청을 받아 17일 2가구에 대해 입주토록 했다.임대주택은 지난해 용정동에 신축한 주택으로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매입,관리하고 있다.

이재민 가구는 보증금과 임대료 부담없이 2년간 거주할 수 있다.또 무상거주 기간이 끝나도 임대주택 거주 기준에 해당될 경우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임대주택에 입주를 희망 하는 나머지 5가구는 오는 26일 입주할 예정이다.이재민 가운데 임시 주택(컨테이너)에서 거주하기를 바라는 4가구에 대해서는 산불 피해 건물을 정비한 뒤 이달 내 입주토록 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임대주택이 마련됐다”며 “입주하는 산불피해 이재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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