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서 이장 한마음 체육대회
산불피해 인제군에 시상금 기부

▲ 제19회 접경지역 4개군 이장 한마음 체육대회가 18일 철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 제19회 접경지역 4개군 이장 한마음 체육대회가 18일 철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영서북부 접경지역 4개군 이장들의 한마음 잔치인 제19회 이장 한마음 체육대회가 18일 철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종 철원군수와 각 지역 기관단체장,천경산 철원군이장연합회장을 비롯한 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철원·화천·양구·인제 4개군 이장연합회가 주최하고 철원군이장연합회가 주관한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피구와 족구 등 체육경기와 풍선기둥 쌓기 등 오락경기를 통해 정을 나누고 화합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이달 초 산불로 재산피해가 발생한 인제군에 4개 군 이장 한마음 체육대회 시상금를 전액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천경산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이장들이 강원도의 발전을 이끄는 주역”이라며 “이번 한마음 체육대회가 이장들이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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