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피해복구 성금 이어져
주민 500여명 200만원 모금
LG생활건강 생필품 기탁

동해 망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도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이 답지했다.국립 소록도병원 원생자치회(회장 남재원)는 18일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겠다며 마을 주민 500여 명이 모금한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국립소록도병원에는 현재 490여명의 한센병 환자들이 요양을 하고 있으며 오래 전에 완치된 주민들은 원생자치회에 소속돼 7개 마을 4개 반에서 생활하고 있다.

남 회장은 “동해안 산불 소식을 접한 마을 주민들이 집을 잃은 이재민을 돕겠다며 모두가 참여했다”며 “화마로 집과 재산을 잃은 이재민이 하루빨리 재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우호교류 도시인 경기 광주시(시장 신동헌)도 전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1412만원을 기탁했다.

한국농촌지도자 동해시연합회(회장 박재갑)와 강원도연합회(회장 곽달규)도 주택이 전소된 농가 2가구에 각 150만 원씩 전달하고 축사가 전소된 농가 1가구에 130만원 상당의 농기계를 지원하는 동 총 430만 원을 후원했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해시협의회(협의회장 안승호) 100만원,동해해양수산청(청장 안완수) 200만원,동인병원(원장 이광수) 1000만원의 성금을 각각 전달했다.동해 수산물가공협의회(회장 주성학)가 가전제품 상품권 500만원,동해불교대학 총학생회 및 동문회(총학생회장 임병천) 300만원,북평초 동해시청 동문회(회장 김도경) 300만원,한국해양레저(대표 정만수) 100만원,LG 생활건강에서 6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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