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규모 3.2 지진 등 수차례 관측
단층 존재 가능성 움직임 따라 발생

19일 규모 4.3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동해시 북동쪽 해역은 지난 2017년 3월에도 여러차례 지진이 발생한 곳이다.그해 3월 5일 오전 9시 18분 쯤 규모 3.2 지진이 바다를 흔든 것을 시작으로 그날 하루에만 4차례 여진이 이어졌고,이후 이틀 뒤에 한차례를 포함 며칠 사이 동해시 해역에서만 모두 6차례(진도 3.2∼2.1) 지진이 발생했다.지진 발생지는 동해시 동북동쪽 47㎞∼60㎞ 해역 비슷한 곳에 몰려있다.동해시 북동쪽 60㎞ 해역에서는 지난 1996년 1월 24일에도 진도 4.2에 달하는 큰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처럼 동해시 북동쪽 해역의 지진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예전에도 지진이 심심치않게 발생했던 단층대여서 막연히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번 지진은 지난 1996년 규모 4.2를 뛰어넘을 정도로 강력한 것 이어서 주민들은 불안감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있다.기상청 지진화산센터 우남철 지진전문분석관은 “19일 지진이 발생한 동해시 북동쪽 해역을 중심으로 반경 50㎞ 이내 지역에서 역대 25번 정도의 지진이 있었는데 이번 지진이 가장 강력하다”며 “그곳 해역에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는 단층의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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