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 “민주주의 성숙해가는 과정”

5·18 폄훼논란에 휩싸였던 김진태(춘천) 의원이 19일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자유한국당은 19일 영등포 당사에서 중앙윤리위 전체회의를 열어 이처럼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의원과 함께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순례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당원권정지 3개월’ 처분이 내려졌다.

김진태 의원은 김순례,이종명 의원과 함께 지난 2월 5·18 민주화운동 공청회 이후 역사폄훼 및 왜곡 논란의 중심에 섰으나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절차가 지연됐고 이 의원만 제명 처분을 받았었다.이날 윤리위 결정과 관련해 김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그 행사에 참석한 적도 없고 특별한 발언을 한 것도 없는데 지금까지 고통을 받아왔다”며 “이 모든 것이 민주주의가 성숙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또 지난 세월호 5주기에 ‘세월호 막말’ 논란을 일으킨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에 대해서도 징계 절차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한편 정의당 강원도당(위원장 김용래)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들 의원의 국회 퇴출을 주장했다. 김여진·이세훈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