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유명 휴양지인 발리섬 동부에서 화산이 분화해 섬 내 일부 지역에 화산재가 떨어지고 있다.

21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1분(현지시간)께 발리섬의 최고봉인 아궁 화산이 분화해 정상으로부터 2㎞ 높이까지 연기 기둥이 솟았다.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는 아궁 화산이 뿜어낸 화산재는 바람에 실려 남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아궁 화산 주변 상공의 항공운항 경보 단계는 현재 ‘주황색’이지만,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은 특별히 영향을 받지 않은 채 정상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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