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5시 45분쯤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38㎞ 해역에서 3.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동해,삼척 등 도내 동해안 지역에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과 경북은 계기 진도가 3,충북은 2로 분석됐다고 밝혔다,계기진도란 지역에 따라 진동을 느끼는 지수를 이야기 한다.이날 지진으로 지난 19일 4.3 규모의 지진을 겪었던 동해안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동해 천곡동에 사는 김모(63·여)씨는 “지난 산불과 지진까지 요새 동해안 지역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더이상 안전한 지역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11시 16분쯤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3 지진으로 강원 전역이 흔들렸다.지진이 발생한 해상에서 가장 가까운 강릉과 동해시에는 건물과 나무 등이 흔들리기도 했다.소방서에는 지진 문의가 104건이 접수됐다.한편 이번 지진으로 울진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소 운영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울진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원자력발전소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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