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에서 30대 군의관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군 당국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 21분쯤 인제 서화면 천도리 인근 인북천에서 A(30) 대위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119 구조대원이 발견했다.숨진 A 대위는 육군 모 부대 소속 군의관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대는 A 대위가 이날 오전 출근하지 않자 행적을 찾던 중 거주지 주변 군인아파트 앞 집수장에서 A 대위의 신발과 지갑 등을 확인하고 119구조대와 함께 인북천에서 수색작업을 했다.A 대위는 수색작업 5시간여 만에 실종 추정지점으로부터 10여m 떨어진 하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군 당국은 A 대위와 전날 함께 있었던 부대원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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