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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 제정 추진, 폐광지 역사 되새긴다

[기획취재] 사북민주항쟁 3·3투쟁 재조명 탄력
역사문제연구소·공추위
사북민주항쟁 진상조사
내년 3·3투쟁 25주년
정선군 단위 행사 진행

윤수용 2019년 04월 23일 화요일
대한민국 산업전사 광부들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전국에 알린 ‘사북민주항쟁’과 내국인 출입 카지노 설치를 핵심으로 하는 폐특법 제정을 이끌어 낸 ‘3·3 투쟁’의 역사적 재조명이 공식화 됐다.폐광지역 자치공동체 가능성을 보여준 역사적 사건의 바로세우기 프로젝트 추진을 전망해 본다.

■ 역사 재조명 공식화

폐광지역 자치공동체 가능성을 보여준 ‘사북민주항쟁’과 ‘3·3 투쟁’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추진된다.

국사편찬위원회의 지원을 받은 역사문제연구소와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태호·공추위)는 5월부터 공식적으로 정선 사북지역의 자치공동체를 돌아보고 조사를 통한 역사 바로 세우기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역사문제연구소가 사북에 상주하며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올 연말쯤이면 가시적인 결과물 도출도 기대되고 있다.‘사북민주항쟁’은 지난 1980년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벌인 투쟁으로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광부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재조명한 계기가 됐다.또한 폐광으로 무너지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3000여 명의 주민들이 대정부 투쟁에 나서,내국인 출입 카지노 설치를 핵심으로 하는 폐특법 제정을 이끌어 낸 ‘3·3 투쟁’의 역사 재조명도 탄력을 받고 있다.

■ 기념일 제정과 전망

폐광지역 공동체를 대표하는 역사적 사건에 대한 기념일 제정과 기념식 위상 격상 방안도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해 기념식에 참석해 도지사로 첫 공식 사과에 나선 최문순 지사는 도 차원의 사북항쟁 진상조사와 기념사업을 약속한 데 이어 지난주 공추위와의 미팅을 통해 다양한 재조명 사업 이행을 강조했다.군도 최근 사북뿌리공원에 석탄산업전사 기념비를 제막하고 역사 바로 세우기에 시동을 걸었다.

최승준 정선군수도 올해 3·3 투쟁 기념식에서 공추위가 제안한 내년 25주년 기념식을 군 단위 행사로 진행하고 기념일 지정도 추진하는 방안을 재확인했다.국가기념일이 되면 정부 차원 기념행사 개최는 물론 정부지원도 받을 수 있다.

김태호 위원장은 “사북민주항쟁과 이 같은 전통을 이어받은 3·3투쟁은 폐광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만큼 기념일 제정 등 재조명과 바로알기를 통해 후손에게 물려주는 지역공동체의 노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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