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지중화·LPG 배관망 공사
굴착후 마무리 작업 부실 논란

▲ 양구읍내가 각종 공사로 도로가 절개된 후 마무리 공사가 제대로 안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 양구읍내가 각종 공사로 도로가 절개된 후 마무리 공사가 제대로 안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양구시내 곳곳이 LPG 배관망 구축과 전선 지중화 사업으로 파헤쳐진 도로로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공사는 도로를 일정간격으로 굴착한 후 배관망과 전선을 깔고 아스팔트 포장 전까지 임시로 흙을 메꾸고 헝겊을 덮어 놓는 방식이다.그러나 상가와 주택이 밀집돼 있는 이면도로는 마무리가 제대로 안돼 주민들이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

또 시내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공사로 도로차단과 먼지발생 등 생활에 불편을 겪고있는 상황이다.한 주민은 “공사로 인해 통행제한과 머지·소음 등은 참고 이해하지만 굴착 후 마무리 작업이 안돼 자동차 타이어 펑크 등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을 방치한 것은 참을 수 없다”며 토로했다.실제로 이면도로 곳곳에는 아스팔트 절개면이 제대로 메꿔지지 않아 날카로운 모서리가 드러나 있다.

군 관계자는 “양구읍내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어 생활불편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마무리가 미비한 공사 구간은 신속하게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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