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국립춘천박물관 주최
‘공교육 연계’ 활성화 모색
“자유학기제 운영 방안 공유
다양한 학생 연계 행사 개발”

▲ 강원도 박물관 교육 학술 심포지엄이 26일 국립춘천박물관 강당에서 열려 한선학 원주 고판화박물관장을 좌장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 강원도 박물관 교육 학술 심포지엄이 26일 국립춘천박물관 강당에서 열려 한선학 원주 고판화박물관장을 좌장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강원도내 박물관·미술관들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립춘천박물관과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한 ‘강원도 박물관·미술관 박물관교육 학술 심포지엄’이 26일 국립춘천박물관 강당에서 전창준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김상태 국립춘천박물관장,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전무이사,도내 박물관·미술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심포지엄에는 이선종 한국박물관협회 기획지원실장은 ‘변화하는 박물관 환경과 전략’을,김영숙 도교육청 장학사는 ‘자유학년제,더 잘 가르치고 더 잘 배워요’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한선학 원주 고판화박물관장을 좌장으로 도내 박물관·미술관의 환경 변화와 공교육 연계 활성화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정종천 속초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도내 공립박물관들은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운영 활성화 사업으로 도비가 지원되고 있지만 시설 개보수에는 예산이 지원되지 않고 있어 조례를 개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김순옥 국립춘천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대학박물관의 경우 학술성을 기대하는 준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한다”며 “대학 조직내에서 인정을 받고 홍보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승태 애니메이션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마을의 폐교는 폐촌과 연결되는 중요한 사항으로 박물관의 다양한 학생 연계프로그램이 마을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많은 박물관 관계자들이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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