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207건 거래 3년만에 감소
현북·강현 전원단지 반등 주목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과 낙산도립공원 해제 등의 영향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던 양양지역의 부동산 거래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군이 파악한 지난해 양양지역 부동산 거래는 토지 3366건,건축물 1841건 등 총 5207건으로 집계됐다.지난 3년간 양양군의 부동산 거래는 △2015년 3906건(토지 2941,건축물 965)△2016년 4001건(토지 2954,건축물 1047)△2017년 5350건(토지 3809,건축물 1541)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왔다.

이처럼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던 양양지역 부동산 거래가 지난해 감소한 것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등의 영향으로 한때 후끈 달아올랐던 설악권 일대 아파트나 토지 등에 대한 관심이 시간이 지나면서 시들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와관련 양양군이 수년전 부터 추진해온 현북면 중광정리와 강현면 정암리 등 대규모 전원주택단지를 올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계획이어서 양양지역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모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양양군은 2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내 41개 중개업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중개업 제도개선을 위한 협의와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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